[Old] D-4 come today and stay tomorrow

2016.09.22. 16:11

Helsinki 오피스로의 transfer가 4일 남았다.

월요일 오전 10:20분 핀에어 항공편을 타면서 시작될 객지에서의 여정. 익숙한 곳을 떠나 낯선 곳에서의 ‘이방인’으로. 두려움,아쉬움과 설렘이 공존하는 묘한 느낌은 처음이 아니다. 5년 전 8월, 반년간의 인턴 생활을 위해 인도 행 비행기를 탔을 때도 비슷한 느낌이었고 – 그보다 오래 전, 20년간 살아온 작은 제주도를 떠나 서울에서의 대학생활을 시작했을 때도 아마 비슷한 느낌이었던 것 같다.

짐멜은 “이방인(the stranger)”을 그룹과 아무 relationship이 없는 “아웃사이더(outsider)”나, 오늘 왔다가 내일 떠나는(comes today and leaves tomorrow) “방랑자(wanderer)”와 구별한다. 이방인은 그룹 내에 있지만(in the group), 진정한 그룹이 아니라고 생각되는 사람(not of the group)이며 – 오늘 왔다가, 내일도 머물고자 하는 사람이다(comes today and stays tomorrow).

오늘 왔지만 내일 머무는 사람. 낯선 환경에서의 삶을 시작할때 아웃사이더나 방랑자가 아닌, ‘행복한 이방인’으로서 삶을 즐기고, 그룹 내 구성원이 되어가는 방식이 나는 좋다.

체류하는 한국 인이 300여명 정도 된다는 핀란드에서, 작은 이방인으로서, 동시에 professional consultant로서 어떤 삶이 펼쳐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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